엑셀을 놓았을 때 소리가 비거나 터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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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가 엑셀에서 발을 떼면 스로틀이 닫히고 엔진은 바퀴에 끌려 도는 상태가 돼요. 이걸 오버런이라고 불러요. 이때 연료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전혀 다른 소리가 나요.
퓨얼컷: 연료를 끊어서 조용해지는 쪽
대부분의 엔진은 오버런에서 연료 분사를 아예 끊어요. 폭발이 멈추니 배기 맥동도 사라지고, 방금까지 울리던 소리가 갑자기 비어요. 연료를 아끼고 엔진 브레이크를 걸기 위한 동작이라 순정 세팅에서는 이 상태가 기본이에요. 회전수는 부하 때문에 서서히 내려와요.
팝앤뱅: 타지 못한 연료가 배기에서 터지는 쪽
반대로 오버런에서도 연료를 조금 남기거나 점화 시점을 늦추면, 실린더 안에서 다 타지 못한 혼합기가 뜨거운 배기 매니폴드로 나가 그곳에서 터져요. 이게 팝앤뱅이에요. 대부분의 순정은 촉매와 소음 규제 때문에 억제하고, 튜닝된 차나 일부 스포츠 모델은 의도적으로 살려요. 소리로 구분하면 퓨얼컷은 "비는" 소리, 팝앤뱅은 "터지는" 소리예요.
앱에서는 튜닝 설정으로 갈라요
엔진 시뮬레이터에서 페달을 놓으면 기본적으로 퓨얼컷이 들어가요. 튜닝을 스트리트나 트랙으로 올리면 오버런에서 남는 연료가 늘어나 팝앤뱅이 더 자주, 더 크게 나고, 배기 길이에 따라 터지는 소리의 울림도 달라져요. 같은 엔진으로 순정과 트랙을 번갈아 들어 보면 차이가 분명해요.